- 작성일
- 2020.09.05
- 수정일
- 2020.09.05
- 작성자
-
남유경
- 조회수
- 419
[학생인터뷰] [FRANCE] MALENICA MIRKO MICHEL (Int'l Trade, MA)
France
MALENICA MIRKO MICHEL
International Trade, MA Course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부터 국제통상전공 석사과정 밟는 중인 미사니입니다.
공교롭게 찾아온 부산대학교는 첫날로부터 따뜻하게 반겨줘서 동학들과 친해지기가 무난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저는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면서 부산대학교 내 학우분들 동문들께 한국어로 교제를 희망했고, 교제를 함으로써 모범으로 삼을만한 이민자가 되고자 합니다.
무릇 외국인으로서 겪을법한 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실 테지만, 저는 남달리 그렇게 나쁜 경험보다는 좋은 일들을 경험했을 뿐아니라 주위의 협조와 선량한 지인들 덕분에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소싯적부터 외국어학습을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외국어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가끔은 언어실력이 한계에 도달하여 자신감이 간혹 상실되기도 합니다. 저는 그동안 공부했던 16개 외국어중에 8-9개 정도를 능히 구사한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언어실력의 자신감이 상실될때가 있는 바람에 기껏해야 5개국어를 모국어 같이 가까스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 문화 속에서 가장 매혹적인 부분을 손꼽자면 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고유 문화가 발전해 가면서 한국 생활 안에서 비중이 큰 술 문화는 이국에는 없을 듯 합니다. 술 문화는 소위 한국에서 친구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한국의 술 문화가 주요한 요소라 생각이 듭니다. 조촐하고 평범한 대학원생으로서 낯익게끔 함께 잘 지냈으면 하는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