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0.08.30
- 수정일
- 2020.08.30
- 작성자
-
남유경
- 조회수
- 540
EU Summer School Program: 에스토니아탈린대학교 - 20일동안의꿈을꾼듯…
EU Summer School Program: 에스토니아탈린대학교
- 20일동안의꿈을꾼듯…
정연택 (국제물류및항만관리 석사과정)
지난 7월 7일 EU센터에서주관하는유럽대학하계연수프로그램을참여하기위해비행기에몸을실었다. 유럽은처음가는거라출발한달전부터설렘반기대반으로떠나는날만기다렸고, 이윽고유럽으로떠나는날이찾아왔다. 연수지는에스토니아의수도인탈린이었고, 연수프로그램은국제금융에관한수업을일주일간수강하는것이었다. 일주일은그리길지않은기간이었지만탈린에서새로운경험을하기에는그리길지도않고짧지않은기간이었던거같다. 연수기간동안금융의전반적인용어와 2008년세계금융위기원인과결과등을공부할수있었고, 연수참여학생들의국가금융상황등을서로공유할수있었다. 서로이야기하면서그동안몰랐던것을알수있는시간이었고, 쉬는시간에는금융말고도각나라에대해서로이야기하면서서로의문화를공유할수있었다.
수업이끝난후에는매일구시가지로놀러갔었는데, 이곳은중세적성과건물들이그대로남아있는곳이다. 중세의고전적인모습과현대건물의조화가특이했으며, 구시가지내에가게에서일하고있는사람들도중세복장을하고일을하고있어서신비로운느낌이드는장소였다.
그리고유로화를쓰는국가중에서는에스토니아는물가도싼편이어서, 생활하는데큰어려움은없었으며, 거리도깔끔하고, 해도늦게져서한국보다더긴낮을즐기며편안한생활을하면서일주일을보낼수있었다.
에스토니아외에도첫유럽나들이를보내기위해서러시아의상트페테르부르크, 오스트리아의비엔나와할슈타트, 그리고마지막으로이탈리아의로마와남부지역방문을계획했다. 내가들렀던나라들은지역색이강했다. 러시아는전체적으로신비로운분위기가압도적이었고오스트리아는동유럽특유의정돈된느낌이강했으며이탈리아는남부유럽의자유로운느낌을만끽할수있었다. 가는곳마다사람들이모두친절해서유럽유행의재미를더해주기도했다.
여행을마치고지난 20일간의유럽연수및여행기간동안많은것을느낄수있었는데스스로무언가를완성했을때의성취감이나시야가이전과는조금달라진것이그것이었다. 남들이봤을땐짧은기간일수도있겠지만이짧은기간내내많은것을보고더많은것을느낄수있었는데마치거짓말처럼좋은기회를잡아뜬눈으로 20일동안꿈을꾼것같은기분이었다. 한개인에게큰변화를줄수있는좋은프로그램을제공해준 EU센터원장님과관계자분들에게감사의말씀을드리고싶고후배들도좋은기회를살려나보다더좋은추억을남길수있었으면하는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