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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국의 훈춘~러시아 극동 연결하면 '황금 바닷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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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ate. 16-09-13 18:21 Hit. 250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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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유라시아 도시 포럼] 부산시·본지 공동 주최

"2030년 북극항로 완전 개통땐 유라시아 대륙 물류 혁명과 평화 네크워크 중심축 될 것
한·중·러 협력을 기반으로 北 포용해 통일시대 준비해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신실크로드)' 전략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동방 정책'이 만나는 환동해권에서 새로운 경제 혁명 기회가 열릴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2030년 북극 항로가 완전히 열리면 남·북·중·러를 연결하는 환동해 항로는 '황금의 바닷길'이 될 수 있다. 환동해권은 한반도 동해안, 중국 지린·헤이룽장성, 러시아 극동, 일본 서해안을 큰 고리처럼 연결하는 권역이다.

7일 부산광역시와 조선일보 공동 주최로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2016 유라시아 도시 포럼(유라시아 물류 혁명과 통일 시대 지자체의 역할)'에서 한·중·러 전문가들은 "부산과 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를 연계하는 항로는 유라시아 물류 혁명과 평화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한·중·러 협력을 기반으로 북한을 포용해 한반도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현동일 옌볜대 동북아연구원장은 이날 "시진핑 주석이 직접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동쪽 출구가 훈춘 일대"라며 "중국은 훈춘을 중심으로 러시아 극동 지역 및 북한 나선 등을 묶는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09년부터 지린성 창춘~지린~투먼을 잇는 이른바 '창·지·투 개발 계획'을 국가급 프로젝트로 밀고 있다. 같은 해 러시아와 극동 지역, 2010년에는 북한과 나선항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바다가 없는 지린성 일대는 발전의 출구로 러시아나 북한의 항구가 필요하다. 지린성의 풍부한 자원을 바닷길로 상하이 등 중국 동남부로 운송할 경우 육로보다 시간은 2일, 비용은 t당 40위안(약 6600원) 절약된다고 한다. 중국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자금이 투입된다면 환동해권 개발은 더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 극동 개발은 푸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다. 아르촘 루킨 극동연방대 교수는 이날 "푸틴 체제에서 러시아 전략을 규정하는 특징 중 하나는 동쪽을 향한 경제 발전"이라고 했다. 푸틴은 자원이 풍부한 극동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2013년 최측근인 유리 트룻네프를 '극동 연방관구 전권대표'로 임명했으며, 극동 지역을 '경제 가속화 지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극동 지역에 일정 기간 면세, 관세 인하, 노동 허가 완화 등 혜택을 줘서 이 지역 총생산을 4조7000억루블(약 84조원)로 늘리고, 새 일자리 약 50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동욱 동아대 교수는 "러시아와 북한의 자원(석유·천연가스·목재·수산물·광물)과 중국 북한의 인력 , 한국과 일본의 자본과 기술이 결합하면 폭발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환동해권을 고리로 태평양의 해상 운송망과 유라시아 대륙의 육상 운송망이 연계될 수도 있다. 원 교수는 "북극 항로가 개설된다면 환동해권은 아시아~유럽을 잇는 최단 거리 항로가 지나가게 된다"며 "이 지역 항만들이 세계적 물류 허브로 부상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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